Senior Nuri · 부모님 건강 가이드

역노화 영양제, 식약처 인정 성분부터 보면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문구에는 역노화나 항노화가 없습니다.

핵심 요약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문구에는 "역노화"나 "항노화"라는 표현이 없습니다.

노화라는 단어가 직접 들어간 대표 문구는 포스파티딜세린의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입니다. 이것도 몸 전체의 노화를 되돌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인지력이라는 특정 기능에 대한 문구입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이른바 역노화 영양제를 고른다면 먼저 무엇을 챙기고 싶은지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항산화인지, 혈행이나 기억력인지, 인지력인지, 피부보습인지에 따라 식약처가 인정한 원료가 달라집니다.

NMN은 현재 식약처 기능성 인정 원료가 아닙니다. 따라서 인정 기능성 문구보다는 하루 NMN 함량과 원료 시험 자료, 제조 관련 정보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식약처 인정 문구에는 '역노화'가 없습니다

식품안전나라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정보를 보면 항산화, 혈행, 기억력, 인지력, 피부보습처럼 구체적인 기능성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노화"나 "항노화"를 그대로 기능성으로 인정한 원료는 없습니다.

노화라는 표현이 직접 들어간 대표적인 원료가 포스파티딜세린입니다.

인정 문구 가운데 해당 부분은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인지력"입니다.

이 문구를 몸 전체가 젊어진다거나 노화를 되돌리는 의미로 넓혀 읽어서는 안 됩니다.

결국 역노화 영양제를 찾는다는 말은 실제 제품을 고를 때는 "내가 챙기려는 기능이 무엇인가"로 다시 나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목적별로 보면 인정 원료가 달라집니다

아래 8가지는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 원료별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고시형 원료이고, 인정 문구는 원문 그대로 옮겼습니다.

목적 인정 원료 식약처 인정 문구 하루 섭취량
항산화 비타민 E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3.3~400mg α-TE
항산화 비타민 C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유지에 필요, 철의 흡수에 필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30~1,000mg
항산화 셀레늄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16.5~135μg
항산화, 혈압 코엔자임Q10 항산화,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90~100mg
혈행, 기억력 EPA 및 DHA 함유 유지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별 0.5~2.24g
혈행, 기억력 은행잎 추출물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플라보놀 배당체 28~36mg
인지, 피부 포스파티딜세린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 300mg
피부 히알루론산 피부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120~240mg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이 표에서 뺐습니다.

콜라겐은 고시형 원료가 아니라 개별인정 원료라서, 어떤 업체의 어떤 원료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인정 기능성과 하루 섭취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항산화를 챙기고 싶다면 네 가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를 기준으로 보면 비타민 E, 비타민 C, 셀레늄, 코엔자임Q10이 있습니다.

네 원료 모두 식약처가 항산화 관련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문구와 섭취량은 서로 다릅니다.

코엔자임Q10은 항산화와 함께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이 추가돼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뿐 아니라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 유지, 철 흡수에 필요하다는 문구도 함께 있습니다.

따라서 "항산화 성분 중 무엇이 가장 좋다"고 한 줄로 고르기보다 현재 먹고 있는 영양제와 겹치는 성분이 무엇인지까지 같이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혈행과 기억력이 신경 쓰인다면 두 원료를 볼 수 있습니다

혈행이나 기억력 쪽에서는 EPA 및 DHA 함유 유지와 은행잎 추출물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두 원료 모두 혈행과 기억력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EPA 및 DHA 함유 유지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과 건조한 눈 개선까지 기능성 범위가 더 넓습니다.

다만 같은 원료라도 원하는 기능에 따라 필요한 하루 섭취량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EPA와 DHA 합계 기준으로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 개선은 0.5~2g, 기억력 개선은 0.9~2g, 눈 건강은 0.6~2.24g으로 서로 다릅니다.

따라서 제품 앞면에 "오메가3"라고 적힌 것만 보기보다 실제 EPA와 DHA 합계가 얼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문구는 포스파티딜세린에 있습니다

식약처 인정 기능성 가운데 노화라는 단어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포스파티딜세린이 해당합니다.

하루 섭취량은 300mg이고,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이라는 문구가 인정 기능성에 들어 있습니다.

또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과 피부보습 기능성도 함께 인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구 역시 포스파티딜세린이 노화 자체를 되돌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노화와 관련된 특정 기능인 인지력을 대상으로 한 문구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피부가 목적이라면 보습과 자외선 관련 문구를 보면 됩니다

피부보습을 기준으로 보면 히알루론산이 있습니다.

하루 120~240mg에서 피부보습 기능성이 인정돼 있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기능성은 하루 240mg 기준입니다.

같은 원료라도 어떤 기능성을 보고 먹는지에 따라 인정 섭취량이 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콜라겐 제품을 본다면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고시형 원료가 아니라 개별인정 방식이므로, 제품에 들어간 실제 원료가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인정된 원료마다 하루 섭취량과 기능성 문구도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NMN은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가 아닙니다

NMN은 앞의 8가지 원료와 같은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2026년 9월 기준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 원료별 정보와 개별인정 현황에 NMN이나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는 없습니다.

따라서 식약처가 NMN 자체에 인정한 기능성 문구도 없습니다.

건강기능식품 품목제조신고 자료를 보면 제품 이름에 NMN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의 기능성은 NMN이 아니라 비타민C, 나이아신, 코엔자임Q10처럼 함께 들어 있는 다른 인정 원료에서 나옵니다.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붙은 NMN 제품이라고 해서 NMN의 기능성이 식약처에서 인정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NMN 인체시험에서는 무엇을 확인했을까요?

NMN 연구에서는 주로 혈중 NAD와 신체 기능 지표가 측정됐습니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 가운데 Igarashi와 Morifuji 시험은 하루 NMN 250mg을 12주 동안 사용했습니다.

두 연구에서 혈중 NAD 관련 수치는 증가했지만, 모든 신체 기능 지표가 함께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Igarashi 연구에서는 연구진이 1차 평가항목으로 정한 골격근지수에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고, 보행 속도와 악력 일부 지표에서 명목상 유의한 차이가 보고됐습니다.

Morifuji 연구에서도 혈중 NAD+는 4주와 12주에 높아졌지만, 1차 평가항목인 스테핑 테스트에서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4m 보행 시간과 수면 점수 같은 일부 보조 지표는 12주에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Akasaka와 Shiraki 연구는 24주 동안 하루 250mg을 사용했습니다.

이런 자료는 NMN이 사람에게서 어떤 지표에 영향을 보였는지를 확인하는 자료이지, "역노화 효과가 입증됐다"는 뜻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NMN을 고른다면 함량과 시험 자료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NMN은 식약처 인정 기능성 문구가 없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같은 방식으로 제품을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에는 하루 NMN 함량과 원료 시험 자료, 함께 들어 있는 성분을 나눠서 보는 편이 좋습니다.

로킷아메리카 NMN 프테로스틸벤을 예로 들면 하루 2캡슐 기준 NMN 250mg과 프테로스틸벤 250mg이 들어 있습니다.

제품 앞면의 500mg은 NMN 500mg이라는 뜻이 아니라 두 성분의 합계입니다.

NMN 원료는 KOPTRI의 HPLC-DAD 시험에서 순도 99.90~99.91%로 확인됐고, 이 결과는 완제품이 아닌 원료 시험 자료입니다.

한국 GLP 인증기관에서 독성시험 5종을 진행했고 원료의 비소, 카드뮴, 납, 수은은 불검출로 표시돼 있습니다.

미국에서 만든 제품이며 표기된 인증은 cGMP, FDA Registered, NSF입니다.

60캡슐 한 병이 30회분이고 하루 2캡슐을 먹도록 안내합니다.

다만 이런 자료는 제품의 함량과 원료 품질을 확인하는 자료이지, 역노화 효과를 입증하는 임상 결과는 아닙니다.

결국 '역노화'보다 원하는 기능부터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준에서 "역노화"라는 하나의 기능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고를 때도 역노화라는 큰 단어에서 시작하기보다 실제로 무엇을 챙기고 싶은지부터 좁혀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항산화라면 비타민 E, 비타민 C, 셀레늄, 코엔자임Q10을 볼 수 있고, 혈행이나 기억력이라면 EPA 및 DHA 함유 유지와 은행잎 추출물이 있습니다.

인지력이 목적이라면 포스파티딜세린, 피부보습이라면 히알루론산처럼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가 따로 있습니다.

NMN은 이런 인정 원료와는 별도로 인체 연구와 제품 자료를 확인해야 하는 성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콜라겐은 왜 표에 없나요?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비타민 C나 코엔자임Q10처럼 하나의 고시형 원료로 묶여 있지 않습니다.

개별인정 원료라서 어떤 업체의 어떤 원료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인정 기능성과 하루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콜라겐 제품은 "콜라겐"이라는 성분명만 보기보다 실제 사용한 개별인정 원료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역노화 영양제를 고를 때 무엇부터 보면 될까요?

먼저 원하는 기능을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항산화, 혈행, 기억력, 인지력, 피부보습처럼 목적을 좁히면 해당 기능에 식약처가 인정한 원료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노화"라는 표현 하나로 여러 성분을 묶어 비교하는 것보다 실제 인정 기능성에 맞춰 보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 NMN 제품이면 NMN 효과도 인정된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품명에 NMN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이라도 실제 기능성은 함께 들어 있는 비타민C, 나이아신, 코엔자임Q10 같은 다른 인정 원료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NMN 자체는 현재 식약처 기능성 인정 원료가 아닙니다.

NMN 250mg은 식약처가 정한 하루 섭취량인가요?

아닙니다.

NMN은 식약처 기능성 인정 원료가 아니기 때문에 식약처가 정한 기능성 기준 하루 섭취량도 없습니다.

250mg은 여러 인체시험에서 사용된 용량 가운데 하나입니다.

연구에서 사용된 용량과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섭취량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과 NMN 제품은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으면 새 영양제를 더하기 전에 의사나 약사에게 먼저 물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 자료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 원료별 정보: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board/board.do?menu_grp=MENU_NEW01&menu_no=2660

비타민 E: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board/boardDetail.do?menu_no=2660&menu_grp=MENU_NEW01&bbs_no=bbs987&ntctxt_no=1048675

비타민 C: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board/boardDetail.do?menu_no=2660&menu_grp=MENU_NEW01&bbs_no=bbs987&ntctxt_no=1048688

셀레늄: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board/boardDetail.do?menu_no=2660&menu_grp=MENU_NEW01&bbs_no=bbs987&ntctxt_no=1048701

코엔자임Q10: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board/boardDetail.do?menu_no=2660&menu_grp=MENU_NEW01&bbs_no=bbs987&ntctxt_no=1048722

EPA 및 DHA 함유 유지: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board/boardDetail.do?menu_no=2660&menu_grp=MENU_NEW01&bbs_no=bbs987&ntctxt_no=1062819

은행잎 추출물: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board/boardDetail.do?menu_no=2660&menu_grp=MENU_NEW01&bbs_no=bbs987&ntctxt_no=1048726

포스파티딜세린: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board/boardDetail.do?menu_no=2660&menu_grp=MENU_NEW01&bbs_no=bbs987&ntctxt_no=1049380

히알루론산: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board/boardDetail.do?menu_no=2660&menu_grp=MENU_NEW01&bbs_no=bbs987&ntctxt_no=1049408

Igarashi 2022. PMID 35927255

Morifuji 2024. PMID 38789831

Akasaka 2023. PMID 36443648

Shiraki 2026. PMID 42082179